[Warm up INTERVIEW] 소보




 [Warm up INTERVIEW] 소보




스무살이 되자마자 음악을 하겠다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올라온 소년은 몇 년 만에 상처를 안고 고향 춘천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가 안정적인 직장을 잡고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던 소년의 결심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뭔가에 끌린 듯 다시 곡을 쓰고 작은 무대부터 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은 소년은 ‘소보’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고 Warm up에까지 지원했습니다. 소보의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하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Warm up(이하 W)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보(이하 S) : 안녕하세요. 소보입니다.


W : 한번 음악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그 이야기부터 들어보고 싶어요. 

S : 대학에 들어가 열심히 데모를 만들어 보내다가 홍대에 한 레이블에 들어가게 됐어요. 열심히 음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매주 공연을 했는데도 점점 자신감은 떨어지고 어느 순간 ‘이제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음악을 포기했죠.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서 취직하고 자리를 잡자 싶어 춘천으로 돌아갔어요. 전공을 살려서 병원에 엔지니어로 취직을 했어요.


W : 다시 음악을 시작한 게 된 건 어떤 이유에요? 특별한 계기 같은 게 있을까요? 

S : 한 동안 일을 하면서 음악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던 것 같아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결국 음악이기도 했고요. 그러다 제 음악을 좋아하고 믿어주는 분들을 만났어요. 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생기고, 힘이 나더라고요. 곡도 계속 쓸 수 있게 되고, 공연도 다시 하게 됐어요.


W : 소보 씨에게 누군가의 믿음이 절실했던가 보네요. 

S : 네, 지금 생각하면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했고,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더 잘하는 성격인가 봐요.(웃음) 무엇보다 춘천에 내려오니 부모...관련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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