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up INTERVIEW] SU JIN



 [Warm up INTERVIEW] SU JIN


내 노래 100곡이 당신의 노래 4곡이 된다



SU JIN에게 어울리는 단어 하나를 한참동안 생각하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청순함’이란 표현은 그의 내면의 단단함과 만나는 순간 줄을 그어 지워버렸습니다. 대화를 통해 드러난 ‘솔직함’으로 설명하기엔 이따금씩 짓는 몽롱한 표정이 아른거려 적어 놓을 확신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 혼란스러운 기분을 들게 만드는 SU JIN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특히 음악을 하는 사람을 단어 하나로 표현한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Warm up(이하 W) : 안녕하세요. 

SU JIN(이하 S) : 처음 뵙겠습니다.

W : 목소리가 참 예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단순히 예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S : 언젠가 학교에서 정원영 교수님에게 ‘저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어요. 그 때 교수님이 ‘너는 보컬이 아니다. 곡을 써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W : 그 때 정원영 교수님 얘기가 어떤 의미인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S : 곡을 쓰다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제가 저를 위해서 쓴 곡은 다른 사람이 부를 때 그 감성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다른 작곡가가 쓴 노래를 제가 부를 때도 마찬가지고요. 아마도 그 지점을 보신 것 같아요.

W : 하지만 실제로 본인을 위한 곡 뿐 아니라 다른 뮤지션들을 위해 곡을 쓰는 전문 작곡가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잖아요. 

S : 누군가에게 줄 곡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요즘은 한 달에 스케치만 20곡 씩 쓰고 있어요. 어느 정도 완성된 곡만 해도 1년이면 100...관련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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